인천시교육청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옛 선인학원 부지로 이전 검토 중"
이르면 2027년까지 이전 완료 목표... 현 청사에 '인천교육박물관' 설립 검토
▲ 인천남부교육지원청. ⓒ 신송우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옛 선인학원 부지로의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전 검토 방침을 알렸다.
특히 장애인 편의시설, 주차 공간 부족, 승강기 부재 등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교육청은 "현 청사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건축 고도 제한과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위치해 증·개축이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인화여자중학교와 선인고등학교 사이에 있는 옛 효열초등학교 부지(대지면적 약 4500㎡)를 대상부지로 두고 남부교육지원청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며 "청사 이전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투자심사와 도시계획시설결정 변경 등 행정절차 승인이 필요한 만큼 1차 추경에 용역비를 편성해 하반기에 사업타당성조사 용역과 도시계획시설결정 변경 용역을 수행하고, 2024년 하반기 중앙투자심사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전을 위한 시간계획과 이전 후 현 청사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인천게릴라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부지 용도 변경을 포함한 기초적인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중투심 통과, 이르면 2027년 이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 후 현 청사는 도성훈 교육감 공약 사항이기도 한 '인천교육박물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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