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해외출장 나선 김동연 "미·일서 4조 3000억원 유치 할 것"
"미국 명문대학 및 해외 50여개 기업에 300명이상 청년 보내는 프로그램도 마무리"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투자유치를 위해 취임 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미국과 일본 6개 기업으로부터 총 4조 3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마무리 짓고 오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취임 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오르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경기도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의 명문대학과 해외 50여개 이상 기업 등에 300명 이상의 청년을 보내는 프로그램도 마무리 짓고 오겠다"고 자신의 계획을 전했다.
이어 "이번 출장엔 특별한 점이 있다"며 "도의장님께 요청 드려 야당 측 남경순 부의장도 함께 간다. 경기도와 도의회가 여야를 떠나 함께 힘을 합쳐 도민 삶을 든든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부터 도의 업무와 정책에 대한 쓴 소리를 담당하고 있는 레드팀 대표 한 명이 동행한다"며 "이번 해외 출장 중 자신이 맡은 업무도 수행하지만 동시에 레드팀의 시각으로 출장 전반을 평가, 비판하며 보완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정과 도민의 삶을 위해 한시도 허투루 쓰지 않고 계획한 성과를 올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은 해외 투자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 등을 위해 9일부터 19일까지 9박 11일간 미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이번 출장 기간 미국은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간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등 5개 지역을, 일본은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도쿄와 가나가와 현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6개 해외 기업으로부터 약 32억 6천만 달러(한화 약 4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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