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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귀영화의 상징, 하얀 모란꽃

등록|2023.04.09 20:14 수정|2023.04.09 20:14
모란꽃이 피는 계절이 왔다. 시인 김영랑은 5월에 피는 모란을 노래하였는데, 날씨가 따뜻하여서인지 대전 중구 유천동의 작은 화단에 하얀 모란이 피었다. 9일 아침 하얀꽃 봉우리가 열릴 듯하더니, 햇살이 따뜻해진 정오 무렵에는 모란이 활짝피었다. 언뜻 바라보면 하얀색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살짝 분홍색이 보인다.
모란꽃 옆에는 하얀 사과꽃도 피었다. 봄은 여기저기 아름다운 꽃이 있어 즐겁다.
 

▲ 대전 중구 유천동 화단에 핀 모란 ⓒ 이홍로

   

▲ 모란은 햇살이 따뜻하면 꽃잎을 펼쳤다가 해가 지면 꽃잎을 닫는다. ⓒ 이홍로

   

▲ 막 피어난 모란이 싱그럽다. ⓒ 이홍로

   

▲ 우아한 모란 ⓒ 이홍로

   

▲ 햇살이 따뜻해지면서 모란이 꽃잎을 활짝 펼쳤다. ⓒ 이홍로

   

▲ 유천동 작은 화단에 사과꽃도 피었다. ⓒ 이홍로

   

▲ 사과꽃 ⓒ 이홍로


어떤이는 모란을 꽃중의 왕이라고도 한다. 모란의 꽃말은 꽃의 색에 따라 조금 다르다고 한다. 하얀색과 분홍색 모란꽃의 꽃말은 부귀, 화려, 번영, 명예라고 한다. 빨간색 모란의 꽃말은 열정적 사랑이라고 한다.  모란은 궁중화가들이 많이 그리는 꽃이다. 경복궁, 창덕궁 후원에도 모란이 많다. 꽃말이 부귀, 영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궁궐에서 많이 가꾸는가 보다.

화단의 하얀 사과꽃도 아름답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사과꽃이 아름답다. 사과꽃 꽃말은 명예, 영광, 명성, 성공, 유혹이라고 한다. 모란꽃과 사과꽃 모두 좋은 꽃말을 가지고 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 모란과 사과꽃 꽃말처럼 모두에게도 명예, 성공, 영광이 가득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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