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남도청 구내 매점 운영 비위 의혹 내사 착수
목포경실련 등 "공무원 구매 목록에 고가 넥타이 등 사적 물품...세금 횡령 의혹" 진정
▲ 전라남도경찰청 청사 전경 ⓒ 전남경찰청
경찰이 전남도청 구내매점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고액 수수료 논란과 일부 공무원 횡령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진정을 접수해 관련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단체가 제시한 공무원들의 물품 구매 목록에는 명품 넥타이와 의류, 고가 전자제품, 남성용 여름 바지,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 등이 있다.
경찰은 사실 확인 등 기초 조사를 거쳐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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