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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까지 내려온 불길... 강릉시, 주민대피령

강풍 불며 산불 급속도로 확산... 진화 작업에 어려움 겪고 있어

등록|2023.04.11 12:09 수정|2023.04.11 13:19

강릉 산불민가를 태우고 있는 산불. 강릉시 운정동 현장이다. ⓒ 전찬길


강원도 영동 전역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 풍속 3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강릉시에서 산불이 발생,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강릉시 난곡동에서 오늘 오전 8시30분께 발생한 산불은 민가를 태우고 확산하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인근 주민센터, 아이스아레나 등으로 대피하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한 상태다.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영동지역 일대에 강풍으로 인해 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태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강풍에 부러진 소나무가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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