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잘 짜야" '로코 장인' 유인나가 알려주는 연애의 법칙
[현장] ENA 새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 제작발표회
유인나가 3년 만에 본인의 '전공'인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태곤 PD와 출연배우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황찬성이 참석했다.
<보라! 데보라>는 1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한다.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로 채우다
<보라! 데보라>는 연애에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기획자 이수혁(윤현민 분)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태곤 PD는 "연애의 법칙에 관한 드라마"라고 한 마디로 작품을 소개하며, "연애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는데, 우리가 그 법칙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고민하는 내용을 그린다. 유쾌하고 재밌다.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사랑하는지 질문하는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보통은 로코 장르 하나만으로 14~16부작을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장르를 도입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저희 작품은 구성과 짜임새가 탄탄해서 다른 장르를 혼합하지 않아도 로코 하나만으로 충분히 끌어가는 힘이 있다." (이태곤 PD)
유인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애 고치지만, 정작 본인의 연애에선 난관을 겪는 연보라(a.k.a 데보라) 역을 맡았다. 연애 칼럼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연애서를 쓴 스타 작가다. 유인나는 "3년 만에 로코를 하게 됐는데 이번에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을 많이 덜어내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보라는 과감하고 거친 면이 있는 인물이다. 현민 씨와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유인나는 앞서 예능 <선다방> 등에서 연애 카운셀러로 활동한 바 있다. 유인나는 "연애 관련 프로그램을 하면서 좀 더 좋은 의견을 드리기 위해 연애 서적을 많이 읽었다"라며 "평소에 주변 친구들에게 연애 상담을 많이 해주는 편인데, 그때 연애 서적을 읽은 게 도움이 됐다. 라디오 진행하면서 연애 사연을 읽고 상담을 해드린 것도 이번 작품을 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라디오를 진행할 때 연애 사연을 읽으면서 가끔 '헤어지세요!'라고 청취자에게 소리 지를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너무 좋아해주시더라. 보라가 시원하면서도 뼈 아픈 말을 날리는데, 어쩌면 라디오의 확장판으로 봐도 되겠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작품이다." (유인나)
연애는 전략? 아니면 진정성?
유인나와 호흡을 맞추는 윤현민은 극 중 출판기획자이자, 진정성 있는 연애를 중시하는 이수혁 역을 맡았다. 윤현민은 "유인나와 찍은 모든 신이 행복했다. 유인나는 타인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능력이 있다. 제가 젤리를 좋아하는 걸 알고 만날 때마다 사와서 주시더라.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주상욱은 출판사 대표이자 가벼운 연애를 추구하는 한상진 역을 맡았다. 이수혁의 절친으로 분한다. 주상욱은 한상진에 대해 "돌싱이고,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재미있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기혼자인 주상욱에게 연애의 성공 법칙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이에 주상욱은 "저는 (드라마와) 반대로 평범한 연애를 했다. 서로 특별하지 않아서 지금의 아내와 짝을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황찬성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오너 2세로, 데보라와 3년간 연애 중인 노주완 역을 맡았다. 황찬성은 노주완에 대해 "부족함 없이 자라서 아쉬울 게 없는 인물이다.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막는 연애관을 가진 인물이다. 어장관리를 하는데, 그렇다고 보라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여유가 넘치고 과잉의 삶을 사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각자 생각하는 연애 키워드를 물었다. 이에 유인나는 보라 입장에서 "연애는 전략이다"라고 답했고, 윤현민은 수혁의 입장에서 "연애는 진정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상욱은 상진의 입장에서 "연애는 자유다", 황찬성은 주완의 입장에서 "연애는 여유다"라고 답변했다.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태곤 PD와 출연배우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황찬성이 참석했다.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로 채우다
▲ 유인나ENA 새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 제작발표회 ⓒ ENA
<보라! 데보라>는 연애에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기획자 이수혁(윤현민 분)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태곤 PD는 "연애의 법칙에 관한 드라마"라고 한 마디로 작품을 소개하며, "연애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는데, 우리가 그 법칙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고민하는 내용을 그린다. 유쾌하고 재밌다.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사랑하는지 질문하는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보통은 로코 장르 하나만으로 14~16부작을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장르를 도입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저희 작품은 구성과 짜임새가 탄탄해서 다른 장르를 혼합하지 않아도 로코 하나만으로 충분히 끌어가는 힘이 있다." (이태곤 PD)
유인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애 고치지만, 정작 본인의 연애에선 난관을 겪는 연보라(a.k.a 데보라) 역을 맡았다. 연애 칼럼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연애서를 쓴 스타 작가다. 유인나는 "3년 만에 로코를 하게 됐는데 이번에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을 많이 덜어내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보라는 과감하고 거친 면이 있는 인물이다. 현민 씨와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유인나는 앞서 예능 <선다방> 등에서 연애 카운셀러로 활동한 바 있다. 유인나는 "연애 관련 프로그램을 하면서 좀 더 좋은 의견을 드리기 위해 연애 서적을 많이 읽었다"라며 "평소에 주변 친구들에게 연애 상담을 많이 해주는 편인데, 그때 연애 서적을 읽은 게 도움이 됐다. 라디오 진행하면서 연애 사연을 읽고 상담을 해드린 것도 이번 작품을 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라디오를 진행할 때 연애 사연을 읽으면서 가끔 '헤어지세요!'라고 청취자에게 소리 지를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너무 좋아해주시더라. 보라가 시원하면서도 뼈 아픈 말을 날리는데, 어쩌면 라디오의 확장판으로 봐도 되겠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작품이다." (유인나)
연애는 전략? 아니면 진정성?
▲ 윤현민-유인나ENA 새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 제작발표회 ⓒ ENA
유인나와 호흡을 맞추는 윤현민은 극 중 출판기획자이자, 진정성 있는 연애를 중시하는 이수혁 역을 맡았다. 윤현민은 "유인나와 찍은 모든 신이 행복했다. 유인나는 타인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능력이 있다. 제가 젤리를 좋아하는 걸 알고 만날 때마다 사와서 주시더라.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주상욱은 출판사 대표이자 가벼운 연애를 추구하는 한상진 역을 맡았다. 이수혁의 절친으로 분한다. 주상욱은 한상진에 대해 "돌싱이고,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재미있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기혼자인 주상욱에게 연애의 성공 법칙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이에 주상욱은 "저는 (드라마와) 반대로 평범한 연애를 했다. 서로 특별하지 않아서 지금의 아내와 짝을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황찬성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오너 2세로, 데보라와 3년간 연애 중인 노주완 역을 맡았다. 황찬성은 노주완에 대해 "부족함 없이 자라서 아쉬울 게 없는 인물이다.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막는 연애관을 가진 인물이다. 어장관리를 하는데, 그렇다고 보라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여유가 넘치고 과잉의 삶을 사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각자 생각하는 연애 키워드를 물었다. 이에 유인나는 보라 입장에서 "연애는 전략이다"라고 답했고, 윤현민은 수혁의 입장에서 "연애는 진정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상욱은 상진의 입장에서 "연애는 자유다", 황찬성은 주완의 입장에서 "연애는 여유다"라고 답변했다.
▲ 황찬성-유인나-이태곤 PD-윤현민-주상욱ENA 새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 제작발표회 ⓒ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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