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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권력에 고발당한 기자들' 보도, 민주언론실천상 수상

등록|2023.04.13 15:41 수정|2023.04.13 15:43

▲ <오마이뉴스> 사회부 신상호 기자의 '권력에 고발당한 기자들' 기획보도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주는 3월 민주언론실천상을 수상했다. ⓒ 전국언론노조


<오마이뉴스>의 '권력에 고발당한 기자들' 기획보도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주는 민주언론실천상을 수상했다.

전국언론노조는 지난 5일, 3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작으로 <오마이뉴스> 사회부 신상호 기자의 '권력에 고발당한 기자들', SBS의 "작전명 '모차르트'···SK의 수상한 파트너", KBS의 "일본 외무상 등 '강제 동원 부정"을 공동선정하고 13일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 3월 10일부터 23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연재된 '권력에 고발당한 기자들 https://omn.kr/23idc' 보도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과 법무부, 대통령 지인들을 취재해 보도했다가 권력기관으로부터 고소·고발 당한 기자들의 문제를 다뤘다. 특히 권력 감시 보도 이후 수사와 재판에 시달리는 기자들의 일상을 조명했다. 또 권력기관의 고소·고발 남발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는 현실을 짚었다.

심사위원들은 "현 정부의 언론 탄압 실태와 언론 자유 문제를 잘 내보였다. 권력이 싫어하는 기사를 장려할 필요가 있는데, 때가 때인 만큼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재경 민주언론실천위원(MBC)은 "권력 감시는 기자의 본분"이라며 "이에 충실한 기자들이 정치·검찰 권력으로부터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는 것 역시 기록하고 응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동오 민실위원(YTN)도 "권력에 고발당한 기자라는 시의성 높고 이색적인 주제로 당사자 인터뷰와 현황 분석을 통해 완성도 있게 보도했다"고 평가했다.

[관련 보도] 
[권력에 고발당한 기자들①] 대통령 40년지기 취재한 기자, 수사·재판에 시달린 450일 https://omn.kr/22zyd
[권력에 고발당한 기자들②] 한동훈 장관 취재 후 무너진 신입기자의 일상 https://omn.kr/22zz7
[권력에 고발당한 기자들③] 윤석열 정부의 입막음용 고소·고발 실태 https://omn.kr/2309u
[권력에 고발당한 기자들④] 헌법 21조 무시... 권력기관 '단골 메뉴' 된 명예훼손 https://omn.kr/2309v
[권력에 고발당한 기자들⑤] "언론사에 보복, '검사 독재' 전형" 판·검사 출신 변호사들의 일갈 https://omn.kr/237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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