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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왔니?

선배라고 봐주지 않아

등록|2023.04.14 06:46 수정|2023.04.14 06:46
 

▲ ⓒ 박순찬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잡음과 관련해, 전 목사 같은 사람이 설치는 세상이 되어선 안되고 거기에 빌붙어 최고위원이나 당 간부 하려고 설치는 사람이 당을 운영해선 안된다고 일갈.

또한 내년 총선에서 검사 출신들이 영남권에 대거 공천받을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지금도 검사 정권이라고 공격하는데 검사들이 많이 나오면 전국적으로 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의 쓴소리가 이어지자 국민의힘은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하는 것으로 반응. 해촉 소식을 접한 홍 시장은 "엉뚱한 데 화풀이를 한다. 문제 당사자 징계는 안 하고 나를 징계하나", "입당 30여년 만에 상임고문 면직은 처음 들어본다. 내 참 어이없는 당이 되어가고 있다"고 SNS에 글을 남겼다.

최고존엄에게 90도로 인사하며 처세를 이어오던 홍시장이 윤석열 정권 1년을 지나는 길목에서 '내부총질파'에 합류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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