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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난대수목원서 산림치유 하세요

전라남도 완도수목원, 유아부터 성인까지 숲 체험 프로그램 이달부터 본격 운영

등록|2023.04.14 09:54 수정|2023.04.14 09:54

▲ 완도수목원 전경 ⓒ 전라남도


국내 최대·유일 난대수목원인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구성해 '2023년 난대림 숲 해설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완도수목원은 알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산림복지전문 등록 업체인 '난대숲사랑'을 위탁업체로 선정했다.

숲 해설가, 유아 숲 지도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해설가들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아숲 체험', 청소년 대상 '녹색수업'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난대림 숲 해설' 과정을 마련하는 등 세대별 맞춤형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또 연중 수목원 관람객 산림 생태체험 확대를 위해 산림청 인증 과정인 '싸목싸목 난대림을 느끼다', '푸름이의 난대 숲 여행' 등 숲 해설도 운영한다.

이 밖에 나뭇가지, 열매 등 산림 부산물을 이용해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생태공예체험(유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아 숲 체험은 사계절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매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청소년 숲 해설은 교육 과정과 연계해 숲 생태를 활용한 탄소 중립과 멸종위기 생물 학습 위주로 추진한다.

올해는 완도자연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난대림에서 체류형 산림체험이 가능하도록 휴양림을 배경으로 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 초까지 9개월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완도수목원(www.wando-arboretum.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면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장은 "산림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용객과 계속 소통하며 더 나은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며 "수목원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난대림의 역할과 기능,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전라남도 완도수목원 유아숲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 ⓒ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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