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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호텔 비상계단에서 떨어진 2살 여아 사망

지난 16일 호텔 예식장 비상계단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등록|2023.04.17 11:23 수정|2023.04.17 11:23
대구의 한 호텔 예식장 비상계단에서 만 2세 여아가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49분쯤 수성구의 한 호텔 예식장 3~4층 비상계단 난간 틈새에서 두돌이 지난 아이가 지하 1층으로 떨어졌다.

심정지 상태였던 아이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계단은 나선형으로 지하까지 가운데가 뚫려 있는 구조로 평소에도 비상계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사고가 난 비상계단 내부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보호자가 아이의 손을 잡고 있다가 잠시 놓친 사이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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