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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해 역사적 책무 다해야"

여성단체연합 등 여성 단체들 기자회견 열어 ... "민관 소통의 장 마련하라" 촉구

등록|2023.04.19 15:00 수정|2023.04.19 15:00

▲ 경남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19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촉구했다. ⓒ 윤성효


경남도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에 부정적인 가운데, 경남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여성단체들이 "역사적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윤소영 경남여성단체연합 대표를 비롯한 여성단체는 19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안하겠다는 경남도를 규탄한다"며 "경남도는 역사관 건립으로 역사적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역사관 건립은 많은 도민들의 염원이다"며 "어느 지역보다 그 수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경남지역 출신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도리이기도 하고, 위안부 역사를 지우고 덮으려는 일본 정부의 행보가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는 경남도 행정에 더욱 분노하고 규탄한다"고 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경남도 행정이 시대적 과제와 책무를 회피하지 말고 역사적 책무를 다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역사관 건립의 시대적 과제와 책무를 회피하지 말고 지금 당장 건립 계획을 수립하라", "역사관 건립을 위한 민관 소통의 장을 마련하라"고 경남도에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남여성회, 경남여성장애인연대, 김해여성회, 김해여성의전화, 디딤장애인성인권지원센터,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진주여성민우회, 진해여성의전화, 창원여성살림공동체, 창원여성의전화, 통영여성장애인연대, 거창여성회가 이름을 올렸다.

백삼종 경남도 여성가족국장은 지난 4월 7일 "연구용역 1차에서 나와서 거기에 근거해서 위안부 역사관 건립 부분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경남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19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촉구했다. ⓒ 윤성효

  

▲ 경남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19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촉구했다. ⓒ 윤성효

  

▲ 경남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19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촉구했다. ⓒ 윤성효

  

▲ 경남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19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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