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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급물살'

2023년 개발구역 지정, 2024년 착공 목표

등록|2023.04.20 11:34 수정|2023.04.20 11:34

▲ 문익정 도시과장이 20일 브리핑을 열고 “성공적인 도시개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방관식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산시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탄다. 문익정 도시과장은 20일 브리핑을 열고 "성공적인 도시개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민선6기 이완섭 서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주거·상업·유통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2016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초 86만 ㎡ 규모에서 민선 7기에 재정적 부담, 분양 어려움 등의 사유로 사업 규모를 40만 ㎡로 축소 추진됐다.

그러나 이후 행정절차를 통해 사업구역이 몇 차례 변경되는 등 난관이 계속됐다. 서산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2022년 5월부터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량농지 편입 최소화를 위해 조건부 동의하면서 사업구역을 최종 협의했다.

사업 면적은 48만7000㎡, 계획인구는 4300여 명으로, 현재 도시개발구역 지정권을 갖고 있는 충남도와 사업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시는 수석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버스터미널 부지를 포함한 도로, 공원을 조성하는 등 시의 중심 생활권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중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산 도시개발 확장과 함께 해미국제성지가 더욱 활성화될 경우 예상되는 주거와 상업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어 수석지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문익정 도시과장은 "쾌적한 도시환경의 조성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수석지구 내에 주차장, 공원, 녹지 공간 등 도시기반시설을 법정 기준 이상 확보하는 방향으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라며 "그동안 지연된 일정을 만회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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