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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가 들썩인 이유

지리산남악제와 군민의 날 행사

등록|2023.04.22 15:37 수정|2023.04.22 15:37
지난 20일 오전 10시에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입구 남악사에서는 천 년의 역사를 가진 지리산 남악제 '남악제례'가 열렸습니다.
 

▲ 지리산남악제 '남악제례' ⓒ 임세웅


해마다 곡우절을 즈음해 열리는 남악제례는 조선 세조 2년까지 지리산 노고단에서 지냈으며 1908년 일제에 의해 폐사되기 전까지 구례군 광의면 당동마을 남악사터에서 지냈습니다.

1969년 현재의 위치에 남악사를 짓고 현재까지 남악제례를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19로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농산어촌 유학 학부모, 관광객등 많은 사람들이 남악제례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남악제례 뿐만 아니라 대렴공 헌공다례, 길거리 씨름대회, 읍면 윷놀이 및 전통민속놀이, 읍면 농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 구례 차 시배지인 장죽전에서 열린 '대렴공 헌공다례' ⓒ 임세웅


지난 21일에는 군민의 날 행사로 시가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시가행진에는 기관단체장,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 그리고 읍면 선수단 등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 구례 군민의 날 '시가행진' ⓒ 임세웅

  

▲ 시가행진에 참가한 구례군 자원봉사단체 ⓒ 임세웅


이번에 열린 지리산남악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천 년의 전통을 되새기는 의미가 큰 행사였으며 구례군민이 하나로 단합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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