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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박물관,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

등록|2023.04.26 08:23 수정|2023.04.26 08:23

▲ 경상국립대박물관,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 ⓒ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관장 차영길 교수)이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역사 증언의 무대, 진주의 옛 극장'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는 진주시의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보조금을 받아 진행한다.

전시는 2부로 기획했다. 1부에서는 진주 지역에서 형평운동이 일어난 배경과 더불어 형평사의 창립과 전개를 다룬다. 특히 존재는 알려져 있었으나 위치를 알지 못하던 진주 백정 가옥의 위치, 창립총회가 열린 곳으로 알려진 진주청년회관의 위치를 새롭게 규명했다.

2부에서는 진주의 근현대 사건들의 중심 공간이던 진주좌, 진주극장을 비롯하여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의 옛 극장을 소개한다.

더불어 옛 극장에서 상영한 고전영화 포스터를 진주 지역 처음으로 공개하여 관람객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권순기 총장은 "진주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사에 큰 획을 그은 형평운동에 관한 전시를 우리 대학에서 개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형평운동으로 이어져 온 진주정신 보존에 경상국립대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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