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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시지가 최고가 순천 연향동 1㎡당 423만원

전남도 2023년 공시지가 결정 공시…최저 지가는 영암읍 농덕리 토지 1㎡당 171원

등록|2023.04.29 11:23 수정|2023.04.29 11:23

▲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사 전경 ⓒ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2023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537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8일 결정·공시하고,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개별공시 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순천시 연향동 상업지역으로 1㎡당 423만8000이다. 최저 지가는 영암군 영암읍 농덕리 토지로 1㎡당 171원이다.

전남지역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평균 5.90% 하락했다.

올해는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조정에 따라 과도한 국민 조세 부담 완화, 경기침체, 집값 하락 등이 반영돼 전국 평균 전년 대비 5.73% 하락했으며 전남은 이보다 하락폭이 컸다. 시군별로 목포시 6.88%, 무안군 6.84%, 영암군 6.71% 순으로 하락했다.

함평 대동면 골프장 부지 조성사업, 순천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 지가 상승 요인이 다소 있었으나, 경기침체 및 전형적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부동산 거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며 전반적으로 지가가 하락했다.

자세한 개별공시지가는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정된 지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토지 소재지 시군을 방문하거나 누리집 등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된 필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까지 신청인에게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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