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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26일까지 저소득 청년 대상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3년 뒤 최대 1440만원 수령 가능

등록|2023.05.01 11:25 수정|2023.05.01 11:25

▲ 김관영 전라북도 지사가 지난달 26일 도청 공연장에서 기업, 노조,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 행사를 열고 있다. ⓒ 전라북도 제공


전라북도는 저소득 청년 노동자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내일저축계좌 통장사업 신규 대상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과 자립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추가 적립해주는 정책이다.

지원대상은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청년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 가구의 청년 등 2가지로 구분된다. 가구재산 기준은 대도시 3억5000만원, 중소도시 2억원, 농어촌 1억7000만원 이하로 공통 적용된다.

먼저 기준 중위소득 50%이하인 가구의 만 15세~39세 청년은 근로·사업소득이 10만원 이상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은 가입자가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원을 적립해 3년간 근로소득 장려금 1080만원을 지원받아 1440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또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인 가구 만 19세~34세 청년은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원 초과~220만원 이하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가입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10만원을 적립해 3년간 근로소득 장려금 360만원을 더해 720만원과 이자를 수령한다.

지원 대상자는 26일까지로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1일부터 12일까지는 출생일로 구분, 5부제를 운영한다. 13일부터 신청은 5부제 없이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송희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북도는 청년내일저축계좌 통장사업으로 714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저소득 청년이 자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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