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강기정 시장·임은정 검사, '송암동' 펀딩 동참

[5.18특집: 송암동] 3일 오후 2시 기준 314명 참여 1600여 만 원 후원

등록|2023.05.03 14:37 수정|2023.05.03 14:53
<오마이뉴스>가 영화 <송암동>의 특별상영을 위한 펀딩을 진행합니다. 특전사 K의 새로운 증언을 비롯한 송암동 일대 사건을 연속 보도하면서, 5.18민주화운동 마지막 날인 5월 27일까지 펀딩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과 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 ⓒ 광주광역시·권우성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18 특집 - 송암동' 펀딩에 참여했다. 강 시장은 2일 오후 영화 <송암동> 특별상영을 위한 펀딩에 10만 원을 후원했다.

앞서 박용수 광주광역시 인권국장도 5만 원을 후원하며 "응원합니다. 야만의 시대를 직시하고, 단절해야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정진욱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도 각각 10만 원, 5만 원을 후원했다.

정치권 외에선 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 또한 10만 원을 후원하며 펀딩에 동참했다. 임 검사는 일명 '도가니 사건'으로 불리는 광주 장애인시설 성폭행 사건의 공판검사로서 이 사건이 널리 알려지는 데 크게 역할하며 광주와 인연을 맺었다.

<송암동> 펀딩에 314명이 참여... 1626만3000원 모여

앞서 5.18 당시 거리 방송으로 계엄군의 만행을 알린 차명숙씨도 100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관련 기사 : 5.18 가두방송 차명숙, '송암동' 펀딩 참여... 나흘만에 1000만 원 돌파 https://omn.kr/23nm2)

한편 해당 펀딩에는 현재(5월 3일 오후 2시 기준)까지 314명이 참여하며 1626만3000원이 모였다.

영화 <송암동>(감독 이조훈)은 1980년 5월 24일 광주 송암동 일대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영화를 통해 지금껏 알려진 계엄군 간 오인교전 및 학살 사건뿐만 아니라 특전사 K의 새로운 증언을 확인할 수 있다.
 

▲ '5.18 특집 - 송암동' 펀딩 안내 ⓒ 봉주영

  

영화 <송암동> 예고편. ⓒ (주)훈프로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