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유감 표명 "위례신사선 공약파기 주장 사실 아냐"
위례신도시 남·북지역 간 갈등 지속에 지난 1일 이현재 하남시장이 용역 잠정 보류 지시
▲ 위례신사선 연장과 관련, 위례 남·북간 주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일 공약파기를 주장하는 집회신고가 접수된 것과 관련 하남시가 반박에 나섰다. ⓒ 박정훈
"'민선8기 공약 파기'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갈등을 조장하는 집회는 중지돼야 한다."
서울 경전철 위례신사선 연장과 관련, 위례 남·북간 주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일 공약파기를 주장하는 집회신고가 접수된 것과 관련 경기 하남시가 반박에 나섰다.
"주민 간 갈등 지속 안돼...주민, 전문가 의견 반영해야"
시는 경기도 용역과는 별도로 개별 타당성 확보를 통한 대응책 마련을 권고했던 경기도의 요청 일환으로 지난 3월 추경예산을 편성해 용역발주를 앞두고 있었다. 허나 위례신도시 남·북지역 간 갈등이 계속되자 지난 1일 이현재 하남시장이 용역 잠정 보류를 지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날 하남시 주간회의를 통해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되어서는 안된다"면서 "기존에 추진되어 왔던 위례중앙역에서 1개 역을 연장하는 안(가칭 위례남한산성역)을 우선 고려하되, 위례 전체의 교통대책에 대한 주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용역 발주를 잠정 보류해달라" 며 용역 중단을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그럼에도 공약파기라는 억지주장을 하며 집회신고를 했으며, 시청 앞은 물론, 공무와는 무관한 시장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와 교회까지 대상지로 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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