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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역혐의 희생 민간인 유해 발굴 시작

10일, 진화위-서산유족회-서산시 등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개토제 열려

등록|2023.05.11 10:08 수정|2023.05.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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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역혐의 희생자 억울함 푼다 ⓒ 방관식


서산시 안견로 558-13 일원에서 희생당한 서산 부역혐의 민간인들의 유해발굴을 알리는 개토제가 10일 열렸다.

이날 개토제에는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와 서산유족회, 서산시,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재)동방문화재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이곳에서 부당한 부역혐의로 2000여명의 민간인이 희생됐다.
 

▲ 서산시 안견로 558-13 일원에서 희생당한 서산 부역혐의 민간인들의 유해발굴을 알리는 개토제가 10일 열렸다. ⓒ 방관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임나혁 전문위원은 "오늘 시작하는  유해발굴이 진실 규명과 희생자 분들의 명예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국가가 국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유가족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명호 서산유족회장은 "오늘 개토제가 앞으로 진실규명, 명예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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