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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같은 도시, 충북 제천으로 오세요

캠핑 성지에 맛집까지... 제천 여행 떠나볼까

등록|2023.05.14 11:42 수정|2023.05.14 11:42

▲ 제천은 산과 계곡 등 자연환경과 옥순봉 출렁다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전국의 캠퍼들이 수려한 청정지역 제천을 찾는다 ⓒ 제천단양뉴스


충북 제천시가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풍호반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등 관광지를 내세우며 캠퍼(camper)들을 부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고캠핑(gocamping.or.kr)에 등록된 충북 야영장 개수는 246곳. 이 중 제천시에 77곳(31%)이 운영된다. 덕동계곡, 명암계곡, 억수계곡, 송계계곡, 청풍호 등 수변 자원과 삼봉산, 용두산, 꾀꼬리봉, 월악산, 비봉산 등 명산 주변이다.

제천은 중앙선, 충북선, 태백선 3개노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으로 이른바 '내일로 거점'이다. 2021년 1월 중앙선 KTX-이음 개통으로 청량리~제천까지 1시간이면 충분하다. 여기에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동서6축 고속도로)가 관통한다.

제천시 면적 70% 이상이 산림이라 자연 경관도 뛰어나다. 북으로 백운산, 천등산, 용두산 등이 자리하고 남으로는 월악산, 비봉산(청풍호반케이블카), 금수산이 우뚝섰다. 중부내륙의 비경으로 꼽히는 '청풍호',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농경저수지 '의림지', 퇴계 이황 선생이 반한 '옥순봉' 등 연계자원도 풍부하다.

제천시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관광전략을 짜고 있다. 청풍 인근에는 청풍랜드 레저체험, 청풍호 유람선, 청풍호반 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등을 이용할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관광객을 부른다. 

시내 인근은 한방(약초시장, 한방엑스포공원), 자연(의림지, 솔밭공원, 삼한의초록길), 미식(가스트로투어) 등 테마형 관광객을 모은다. 각 권역별로 가볼 만한 관광지도 여러 개 묶었다.

북부권역은 '역사', 시내권은 '힐링, 미식', 청풍권은 '체험', 남부권은 '자연'을 주제로 1박 2일부터 2박 3일까지 알차게 만들었다. '제천 가볼 만한 곳' 또는 '제천여행'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문화관광 누리집 '휴윗제천'(tour.jecheon.go.kr)에 나온다. 제천시관광정보센터(☎043-641-6731~3) 또는 제천시관광협의회(☎043-647-2121)로 문의해도 된다.

제천은 충청·강원·경상 3도 '만남의 장'이었다. 따라서 다양하고 맛깔나는 음식도 관광상품이다. 약초의 고장에서 착안한 미식브랜드 '약채락', 시 선정 인증맛집 '제천맛집', 먹음에서 시작해 먹음으로 끝내는 '가스트로투어', 관광도 즐기고 고급 바비큐, 수제맥주도 즐기는 '프리미엄 미식투어', 우울할 땐, 제천 '고기로(路)'골목 등 다양하다.

제천시 관계자는 "내륙 문화, 의식주가 어우러진 공존의 미학을 가진 '비빔밥' 같은 도시"라며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아 자타공인 중부내륙 '캠핑 성지' 제천으로 오시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제천단양뉴스(www.jdnews.kr)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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