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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훈련 참여 윤 대통령 "실제 같은 공습 대비 훈련 필요"

6년 만에 재개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민간으로 확대 예정"

등록|2023.05.16 18:46 수정|2023.05.16 18:50

▲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414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되는 가운데, 안전모를 쓴 직원들이 청사 밖으로 나와 있다. ⓒ 권우성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적의 선의에 기댄 가짜 평화 논리로 중단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6년 만에 재개됐다"면서 "실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제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관공서·공공기관·학교에서 실시된 민방위훈련(민방공훈련)에 직접 참여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한 대통령은 "오랜만에 훈련이 재개되는 만큼 민간의 혼란이 없도록 공공기관과 학교부터 시작해서 민간으로 훈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대통령실에서 모범적으로 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41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6년 만에 재개된 이번 민방위훈련에 대통령실도 오후 2시부터 전 직원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적의 공습 시 행동요령 및 인명구조활동 등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고 이 대변인이 소개했다.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번 훈련은 53개 중앙행정기관과 4개 헌법기관,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중앙부처 및 시·도 소속기관 512개, 본사 및 전국 지사를 포함한 4893개 공사·공단 등 총 5707곳에서 진행됐다.
 

▲ 2022년 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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