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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첫 정책박람회…"시민에게 시정평가 받는다"

21일 '시민의 날' 맞아 중외공원서 민선 8기 30개 주요사업 평가·의견 수렴

등록|2023.05.16 18:51 수정|2023.05.16 19:27

▲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 안현주


광주광역시는 오는 21일 광주시민의 날을 맞아 중외공원 일원에서 '2023 광주 정책평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으로 시작된 정책평가박람회는 '시민이 행복한 더 나은 정책, 눈에 보이는 광주의 변화'를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다.

광주시는 추진 중인 30개의 민선 8기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시민의 평가와 제안을 수렴하는 정책평가 공론장을 운영한다.

주요 대상사업은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증액 및 2단계 조기 착공 ▲공공기관 통폐합 등이다.

주요사업은 지난 4월 온라인 시민광장 '광주ON' 등에서 51개 후보사업을 대상으로 시민(3453명)과 시 공무원(462명)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 광주광역시 정책평가박람회 대상사업. ⓒ 광주광역시


정책평가박람회장은 시정목표 5대 분야인 ▲신경제(7개) ▲꿀잼(6개) ▲돌봄(6개) ▲안심(5개) ▲혁신·교육(6개) 등 사업별로 묶어 30개 부스를 설치한다.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정책을 5대 분야별로 1개씩 스티커로 표시하고 붙임 쪽지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시민이 참여한 정책평가 결과를 정책 우선순위 조정에 활용하고, 시민이 제안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한다.

시민의 날인 21일에는 정책평가와 더불어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베트남인의 날과 외국인 유학생의 날, 세계인의 날을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처음으로 기획한 정책평가박람회를 통해 우수정책은 더 확산시키고, 평가결과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행복과 광주의 변화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정책평가박람회를 시작으로 3분기 지역사회 리더 평가, 4분기 주요정책 우수사례 공유 대회와 올해의 베스트 10 선정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평가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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