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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새의 날, 화성 시민 화성습지 탐방

화성습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위한 시민서포터즈 개최

등록|2023.05.17 15:08 수정|2023.05.17 15:08

▲ ⓒ화성환경운동연합 ⓒ 화성시민신문


세계철새의날을 맞아 화성습지 세계자연유산화성서포터즈가 화성습지 탐방 캠페인을 열었다.

13일 매향리 갯벌과 화성습지를 탐방하고 새를 관찰하는 시간으로 진행한 화성습지 탐방에는 경기 화성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본 행사는 화성시티투어와 화성생태관광협동조합에서 미리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시티투어 버스 2대와 생태관광협동조합 버스 1대로 행사지까지 이동했다.

참가자들은 도요물떼새를 관찰하며 설명을 들었다. 탐조가이드로 나선 최순규 박사 "화성습지는 세계적인 철새 탐조지인데 점점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우리 모두의 과제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탐조 이후에는 매향리 갯벌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했다.

이준원 화성습지세계유산등재추진시민서포터즈 상임대표는 "생명력 넘치고 찬란했던 갯벌의 가치를 모르고 우리는 천대하고 간척해 왔다. 뒤늦게 소중함을 깨달아 2년 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라며 "이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화성습지를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하고 있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을 중심으로 많은 단체와 시민분들이 수고하고 있다. 여러분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한철 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오늘 2살짜리 아기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많은 화성시민이 화성습지를 찾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화성습지를 보여 주고, 연안습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습지탐방 캠페인은 세계자연유산화성서포터즈 주최, 화성환경운동연합,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화성습지세계자연유산화성시민서포터즈는 화성 갯벌 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을 위한 모임이다.
 

▲ ⓒ화성환경운동연합 ⓒ 화성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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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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