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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사회단체 및 진보정당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김영환 충북지사는 도민 안전 위해 오염수 방류 반대해야"

등록|2023.06.08 15:19 수정|2023.06.08 15:19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홍성학 대표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 김광중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충북지역 사회단체 및 진보정당(아래 충북시민사회단체)은 6월 8일(목)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북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충청북도지사에게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표명'을 요구했고, 충청북도의회에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의문 채택'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일본의 후쿠시마 핵발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는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반생명적인 국가폭력이다. 전국 성인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 결과, 85.4%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에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북도지사에게 "충청북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입장을 밝히고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충청북도의회에는 "도의회 차원의 특위 구성"과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과 대응책 마련에 힘을 보태라"고 주장했다.
  

▲ 진보당 이명주 지역위원장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을 것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김광중


진보당 이명주 청주지역위원장은 "15년 전 광우병 사태 때 온 국민이 싸웠기에 재협상을 할 수 있었다"며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본 기자회견에는 노동당충북도당, 소비자기후행동충북, 정의당충북도당, 진보당충북도당, 청주YWCA아이쿱생협, 청주아이쿱생협,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충북녹색당,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 살림청주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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