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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10일 오프라인 전국당원대회 개최

전국 녹색당원들이 참여하는 풀뿌리민주주의의 장... 인천 송도에서

등록|2023.06.09 18:29 수정|2023.06.09 18:29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녹색당 전국당원대회가 '기후위기 너머 모두를 위한 녹색정치'라는 슬로건으로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세계녹색당 총회 자리에서 열리는 한국 당원들의 이번 전당대회에서 녹색당은 세계녹색당 총회 개최를 환영하고, 2024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녹색당의 결의를 밝힌다. 또한 전국의 녹색당원들이 참여하여 녹색당 강령에 있는 '직접민주주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김찬휘 녹색당 대표의 환영인사로 대회를 시작해 밥 헤일(Bob Hale) 세계 녹색당 공동의장, 페피 킹이(Pefi Kingi) 아시아태평양녹색당연합 사무국장, 윤정숙 녹색연합 대표, 권우현 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해 개최 축하 인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녹색시민들을 어떻게 정치의 장으로 모을 것인가'란 주제로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조천호 경희사이버대 특임교수, 김주온 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등 연사 및 당원들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녹색당의 각 지역당, 청년녹색당, 청소년녹색당, 한국녹색당 유럽당원모임 등의 당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당신의 녹색당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의제와 관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 자리에서는 당원들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자유롭게 발언할 시간도 있다. 한국의 글로벌 정당인 녹색당은 이렇게 개방된 전당대회를 통해 녹색당원의 풀뿌리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6월 8일부터 6월 11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세계녹색당(글로벌그린즈) 제5차 총회에서는 4개의 본회의를 포함해 30개가 넘는 주제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전세계 100여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녹색당 네트워크 회원정당의 당원들과 전·현직 의원들, 청년 녹색 정치인들이 참여한다.

주제회의에서 나온 내용들은 폐회식을 통해 한국 선언문으로 채택될 예정이며, 개별 국가를 넘어서는 지구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더 치열하게 지구적 행동과 국제연대를 통한 녹색정치활동을 이어갈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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