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도서 울릉공항·의료문제 등 제기
경북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 일주도로 3단계 사업-울릉공항 적기 준공 등 촉구
▲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도, 국민의힘)이 12일 경북도의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울릉도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 조정훈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도·독도, 국민의힘)이 정부와 경상북도에 울릉도의 의료문제 등 지역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12일 울릉도 안용복기념관에서 열린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의 영웅을 기리는 안용복기념관에서 본회의가 개최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급경사지 낙석방지 등 일주도로 3단계 사업과 도동항을 포함하는 크루즈, 마리나항 3단계 사업도 조기추진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2월 도정질문을 통해 의료환경 개선 문제를 지적한 것과 관련해 "도지사로부터 확약을 이끌어낸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극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경북도교육청에 "울릉도에 폐교가 몇 개 되는데 그곳을 이용해서 독도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속도를 좀 내서 우리 아이들이 독도 영유권에 대한 확실한 인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파제와 안전지원센터 건설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독도교육관 조기건립으로 미래세대 교육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군사안보의 요충지역이자 정주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인 울릉도에 서해5도 특별법에 준하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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