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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금품 수수 보도 사실무근, 대응하겠다"

'구의원 공천 대가로 수천만 원 수수' 의혹 보도에 "금품 받은 사실 없어" 강력 부인

등록|2023.06.13 15:55 수정|2023.06.13 15:55

▲ 더불어민주당(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국회의원이 20일 오전 11시 시의회 3층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북구 중산스포츠타운 축소 건립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박석철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구의원 공천 대가로 수천만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금품 수수 보도는 절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일부 언론은 13일 오후 "울산경찰청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 북구) 의원을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 의원 측근들이 금품을 받아 이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행안위원장 거론되니 경찰발 수사 보도 나와"

이에 대해 이상헌 의원은 13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금품 수수 보도는 절대 사실무근"이라며 "최근 제가 국회 행안위원장에 거론되면서 경찰발 수사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저를 힘들게 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도 "현재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일부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저는 어떠한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이와 관련하여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실천해왔던 원칙과 윤리에 따라 불법적인 행위에 연루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저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의정 활동에 전념하여 저를 지지해 주시는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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