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강조한 윤 대통령 "북 도발에 주저없이 대응할 것"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 맞아 메시지... "자유·평화·번영에 헌신한 영웅들 잊지 않겠다"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 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의 압도적인 힘만이 적에게 구걸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8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라며 이같이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 메시지를 남겼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연일 '영웅'을 강조하고 있다.
▲ 김건희 여사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영접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전날(14일)에도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시는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이 나라의 주인이고 이 나라의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것은 국민주권주의와 자유민주주를 정하는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제복 입은 영웅, 그리고 그 가족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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