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내 최초 '물산업 전문 투자심사역' 육성
벤처캐피털협회와 공동으로 '양성과정' 개설... 제1기 수료생 25명 배출
▲ 물산업 투자심사역 양성과정 관련사진 ⓒ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최초로 물산업 전문 투자심사역을 육성해 '물산업 펀드'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한국벤처캐피털협회와 공동으로 '물산업 투자 심사역 양성과정'을 개설해, 3단계 교육과정을 거친 제1기 수료생 25명을 배출한다.
수자원공사는 "교육생 니즈에 부합하는 전문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투자기관 대상 사전 설문조사 후 한국수자원공사와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가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면서 "교육과정은 총 3단계로써, 1단계 물산업 이론교육, 2단계 심화 과정평가, 3단계 현장학습을 모두 이수해야 최종 수료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오클라우드 호텔에서 진행된 1차 교육에서는 물산업 동향 및 정책 소개, 유망분야 및 필수기술에 대한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6월 15일에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혁신기술 적용방안 등 물산업의 미래와 연계 투자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물분야 유니콘 기업 배출 및 물산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2018년부터 자체자금 약 1천억 원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지자체와 함께 2025년까지 4,600억 원 이상의 물산업 특화 지역혁신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며 "물산업 투자 콘퍼런스와 투자심사역 양성 등 물분야 투자 확대와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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