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국립서울현충원, 국민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시동'

국가보훈부, 16일 '기본 구상 위한 자문위원회' 출범 첫 회의... 호국성지 조성 계획

등록|2023.06.16 11:22 수정|2023.06.16 11:22

▲ 국가보훈부 승격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에 걸렸다. ⓒ 국가보훈부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민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다.

국가보훈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의 국가보훈부로의 이관이 예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전면 재창조하여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겨 찾는 공간으로의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 16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류춘수 건축가 등 건축, 조경, 도시계획, 생태, 관광, 교통, 행정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하였으며, 국립서울현충원의 새 비전 제시 및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재창조를 위한 정책 제언 등을 할 예정이며, 위촉 기간은 1년이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서울현충원 현장 투어 ▲위촉장 수여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발표와 자유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하며 기본 구상(안) 마련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5일,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7회 국가보훈위원회에서는 국립서울현충원을 국가보훈부로 이관하고 호국보훈의 성지로 발전시키는 '국립서울현충원 이관 및 재창조 프로젝트'를 확정한 바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립서울현충원의 이관이 예정되어있는 만큼 영웅의 마지막 안식처인 국립묘지의 품격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와 같이 국민들이 즐겨찾는 자유 대한민국의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중점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