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쿠어문화축제가 열리는 17일 오전 대중교통전용지구 버스 우회 통행을 불허한 뒤 공무원들이 막아섰으나 경찰에 의해 뚫리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기자들을 만나 경찰을 비난했다. ⓒ 조정훈
홍 시장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공도로를 무단으로 막고 퀴어들의 파티장을 열어준 대구경찰청장은 대구시 치안 행정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집시법 시행령 제12조에 주요 도시 시위제한 구역이 명문화돼 있고 이번에 문제 된 동성로도 시위제한 구역"이라며 "대구경찰청장이 그걸 몰랐다면 옷을 벗어야 하고 알고도 그랬다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에 해당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그는 대통령실에 항의했다고도 밝혔다.
홍 시장은 앞서 전날에도 "시민 불편을 초래한 대구경찰청장이 교체됐으면 한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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