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양산 금은방 훔친 20대 2명, 오토바이 도주하다 부산서 검거

양산경찰서, 귀금속 17점 절취 ... 범행 시인, 구속영장 발부

등록|2023.06.26 11:09 수정|2023.06.26 11:09

▲ 경찰. ⓒ 윤성효


경남 양산·창원 소재 금은방 2곳에서 출입문을 부수거나 귀금속을 훔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남지방경찰청과 양산경찰서는 무직인 20대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가 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17점을 훔쳤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일 새벽 3시 50분경 양산 소재 금거래소에서 망치로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하였으나 귀금속이 전시되어 있지 않아 미수에 그치고 도주했다.

그러다가 이들은 22일 새벽 3시경 창원 진해구 소재 금은방에서 같은 방법으로 침입해, 진열대 유리를 파손하고, 금팔찌 등 귀금속 19점 시가 2000만원 상당을 절취했다.

당시 경비업체 2곳에서 비상 신고가 있어 경찰이 현장 출동했다. 이후 경찰은 피의자들의 인상 착의를 확보해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양산에서 부산으로 이동했던 것이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11시 50분경 부산에서 이들을 검거하고 피해품을 전량 회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시인하고 24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다른 범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