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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화학물질 안전사고 막읍시다"

낙동강환경청, 운송차량 대상 홍보 활동-회원사 정기회의와 기술세미나

등록|2023.06.26 17:12 수정|2023.06.26 17:12

▲ 화학물질 운송차량 대상 화학안전캠페인 활동 전개 ⓒ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홍공돈)이 화학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화학물질 운송차량을 대상으로 안전 홍보 활동을 벌이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기회의와 기술세미나를 연다.

운송차량 대상 화학안전캠페인 활동 전개

낙동강환경청은 다가오는 장마철‧하절기를 맞이하여 6월부터 8월까지 화학물질 운송차량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화학안전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낙동강환경청은 "올해 장마철과 하절기에는 잦은 집중호우와 강력한 폭염이 예보되고 있어 빗길 운전, 운반자 주의력 감소 등으로 인한 도로상 화학사고 발생 위험이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부산‧울산‧경남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운반업을 하고 있는 사업장은 222개소로, 안전관리를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주요 거점지역과 공영차고지 10곳에 홍보 펼침막을 내거는 것이다.

낙동강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단장 조광석)은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과 26일, 울산지역에서 유해화학물질 운반 규모가 가장 큰 ㈜한익스프레스 사업장을 방문하여 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조광석 단장은 "전국 화학사고의 약 21%가 도로상에서 운반 차량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장마철‧하절기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이높은 시기인 만큼 캠페인 기간동안 운반업계의 안전기준 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민-관공동대응협의회 정기회의, 기술세미나 마련

또 낙동강환경청은 오는 28일과 29일, 부산‧울산‧경남지역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기회의를 비롯한 기술세미나를 연다.

낙동강환경청은 "전국 화학사고의 약 25%가 발생하는 부‧울‧경 지역은 항만시설과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인명‧환경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적 특수성을 가진다"고 했다.

이에 낙동강환경청은 지역 내 화학 재난을 예방하고, 유사시 민‧관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을 위해 2016년부터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327개 사가 참여하는 '화학사고 민‧관 공동대응협의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28일 울산지역 회원사 150개 사를 대상으로 울산대 시청각교육관에서, 29일 부산‧경남지역 회원사 177개 사를 대상으로 낙동강환경청 대강당에서 각각 정기회의와 기술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화학사고 사례,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이행점검 방법,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 고시 주요 개정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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