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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오가면 면허시험장사거리 위험구간 개선공사 한창

55억5000만원 들여 교차로 옮기고 이설도로 신설... 내년 3월 준공 목표

등록|2023.06.26 17:51 수정|2023.06.26 17:51

▲ 면허시험장사거리에서 임성교차로 방향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신호대기를 하고 있다. ⓒ <무한정보> 최효진


예산국토관리사무소가 충남 예산군 오가면 신장리 '면허시험장사거리' 개선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수년 동안 좌회전 차량이 증가해 직진 차량과 추돌사고를 일으키는 등 군내에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다.

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모두 55억5000여만원을 들여 내년 개통을 목표로 이설도로 2개(길이 670미터, 폭 9.5미터)를 새로 만드는 등 개선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교차로를 예산방향으로 100미터 가량 옮겨 좌회전차로를 연장하고 면허시험장(신장리)·임성교차로(오신로)로 가는 도로(5번 군도)를 신설한다.

이 공사는 지난 2019년 처음 계획했지만 토지보상이 늦어지면서 올해 3월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준공기간은 내년 3월까지지만 올해 12월까지 최대한 속도를 내려한다"며 "현재 예산군, 한전 등과 협의하고 있다. 늦어도 내년이면 사거리를 개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허시험장사거리는 내포신도시와 홍성, 임성교차로(삽교·덕산·서산·신암·당진·아산), 당진~대전고속도로 방향뿐만 아니라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차량들이 몰려들어 매우 번잡한 상황이 계속 돼왔다.

더욱이 임성교차로 방향 좌회전차로가 짧아 직진차로까지 잡아먹어 이를 피하려는 곡예운전이나 추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얼마 전인 5월 28일에도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예산경찰서 관계자는 "3~4년 전부터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사고도 증가했다. 한달평균 2~3건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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