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치인의 일갈 "여당, 횟집 돌며 여유 부릴 때냐"
손종학 민주당 울산 남구갑 지역위원장 '국제사법제판소 제소' 1인 시위 진행
▲ 손종학?더불어민주당 남구갑지역위원장이 28일 울산 남구 신복토러리 주변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박석철
"지금 '횟집'을 돌며 여유 부릴 때 아니다. 이 기회 놓치면 끝장이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와 관련해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일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손종학 더불어민주당 남구갑지역위원장은 여당 정치인들이 회를 시식하는 행위를 두고 이같이 촌평했다.
손 위원장은 앞서 지난 3월 울산 남구 곳곳에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무죄 < 버스기사 800원 유죄"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은 후 각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관련 기사 : "정순신·곽상도 검사아빠 전성시대" 현수막 등장).
매일 오전 8시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 주변에서, 오후 5시에는 남구 신복로터리 주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손 위원장은 "바다로 흘러간 오염수는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방사능으로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바다를 물려주자"고 호소했다. 이어 "다같이 손잡고 지혜와 힘을 모아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꼭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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