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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사업' 선정, 2030년까지 141억 지원 받아

과기정통부 선정 지역 혁신분야 특화된 선도연구센터 구축, 융합연구 통해 초고령화 사회 대비

등록|2023.07.04 15:46 수정|2023.07.04 19:58

▲ 영남대학교 전경. ⓒ 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돼 2030년 2월까지 14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Regional Leading Research Center) 사업은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지역의 지속가능 자생적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지역혁신분야에 특화된 선도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라이프로그용 멀티모달 언택트센싱 선도연구센터'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라이프로그 멀티모달 언택트 센싱(Lifelog Multi-Modal Untact Sensing)은 신체접촉 없이 일상에서 심박, 호흡, 혈압, 체온,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형태의 생체정보를 탐지하는 것을 말한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2030년 2월까지 국비 101억 원을 포함해 모두 14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연구센터는 전자, 전파, 광파 등 다중물리 특성과 인공지능이 융합된 지능형 멀티모달 언택트 센서 플랫폼 연구를 통해 '스크리닝-진단-예방-치료-재활'에 이르는 비대면 라이프사이클 건강관리 시스템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영남대와 지자체, 연구기관, 의료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의학데이터 분석 및 임상적용, 사업화 등 전문 분야별로 역할을 나누어 추진한다.

영남대 전자공학과를 중심으로 영남대 의료원, 건국대, DIGIST, 에이존테크(주)가 공동연구원으로 투입되며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매칭한 관·학·연·산·병 협력으로 ICT-의학 융합분야를 연구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김성호 영남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라이프로그용 멀티모달 언택트센싱 선도연구센터는 가속화되고 있는 초고령화 사회 문제와 지역의 지능형디지털융합 산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공학과 의학 및 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융합연구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원천기술을 논문연구에만 머무르지 않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역인재 양성, 지역기업 활성화, 지역민의 의료복지향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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