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란행위' 대구 경찰 간부, 검찰 송치
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 문제행위 중 시민에 발각...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 경찰 엠블럼 ⓒ 박정훈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경찰 간부가 여성 시민에게 발각돼 검거됐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공연음란 혐의로 검거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시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A경위는 시민에게 발각되자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수사한 후 A경위를 특정해 붙잡았다.
앞서 A경위는 이전에 노상 방뇨를 한 혐의로 한차례 조사를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의 직위를 해제하고 지난 7일 검찰에 넘겼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를 내릴 방침"이라며 "지금은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