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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란행위' 대구 경찰 간부, 검찰 송치

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 문제행위 중 시민에 발각...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등록|2023.07.10 17:42 수정|2023.07.10 18:46

▲ 경찰 엠블럼 ⓒ 박정훈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경찰 간부가 여성 시민에게 발각돼 검거됐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공연음란 혐의로 검거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달 21일 오후 10시 40분께 서구 비산동의 주택가 길거리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다 시민에게 발각됐다.

당시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A경위는 시민에게 발각되자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수사한 후 A경위를 특정해 붙잡았다.

앞서 A경위는 이전에 노상 방뇨를 한 혐의로 한차례 조사를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의 직위를 해제하고 지난 7일 검찰에 넘겼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를 내릴 방침"이라며 "지금은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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