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복기왕 위원장이 12일 오전 조한기 민주당 서산산태안지역위원장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했다.

조 지역위원장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를 주장하며 지난 7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이날 6일째를 맞았다.

조 지역위원장은 "기름은 씻어내면 되지만 방사능은 그럴 수 없다"면서 "방사능이 퍼진 다음에 누가 정치적으로 책임을 질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복기왕 위원장은 "현장에 와 보니 어민들의 실제 속마음을 알 수 있었다. 도당에서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조 지역위원장의 건강을 걱정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단식을 멈추고 분노하는 국민들과 현장에서 싸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