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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산격동에 시립 공공도서관 건립

올 하반기 문체부 사전평가 등 거쳐 오는 2026년 8월 개관 예정, 도서관 들어서면 커뮤니티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듯

등록|2023.07.13 00:54 수정|2023.07.13 01:00

▲ 대구시 북구 산격동에 오는 2026년까지 시립 공공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 대구시


대구 북구에 오는 2026년까지 시립 공공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시는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북구 산격동 1832번지 218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2180㎡) 규모의 시립 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새로 건립되는 도서관은 지하 1층 주차장, 1층 북카페와 어린이자료실, 2층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3층 종합자료실과 프로그램실, 4층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시는 올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와 공유재산 심의·승인,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설계공모·실시설계·건축공사 등 준비를 거쳐 오는 2026년 8월 개관할 예정이다.

북구는 그동안 공공도서관이 모두 7곳이 있지만 인구 대비 도서관 수가 9개 구·군 중 8번째로 낮고 이에 따른 1곳당 서비스 인구도 약 6만 명으로 대구 평균 5만2000명 대비 도서관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시행한 '대구시 공공도서관 확충방안 연구'용역에서 산격·복현 생활권역 도서관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북구에 시립 공공도서관이 건립되면 북구 강남지역의 거점 공공도서관 역할은 물론 인근 대불공원, 북구청소년회관 등과 함께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산격동과 복현동 일원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함으로써 시민들의 교육·문화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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