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현장 점검...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광주시 전직원 비상근무체계 돌입... 위험지역 선제적 사전퉁제 및 중점 점검 실시
▲ 14일 집중호우가 이어지자 관내 안전점검을 위한 현장순시에 나선 방세환 광주시장 ⓒ 광주시
"계속되는 호우로 긴장 속에 하루를 보내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이 14일 집중호우가 이어지자 관내 안전점검에 나섰다.
방 시장은 "수시로 예상 강우량이 변경되고 있지만, 예보와 상관없이 비상근무조를 가동하며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여러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해복구비 추가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님과의 미팅 등 일정을 오전에 끝내고, 계속 현장을 순시했다"며 "취약지역 사고 발생 시 긴급 투입할 장비 수급과 특수구조대 배치와 같은 유관기관 협조사항을 점검하고, 경안천 수위 급상승을 우려해 요청한 팔당댐 수문 개방 상황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는 적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이고, 다행히 아직 큰 사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안심하고 있을 단계는 아니"라며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민안전에 부족함이 없도록 사전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3일 밤 9시30분부로 도 전체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표 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13일 밤 11시30분 기준 경기도에는 남양주 112.5㎜, 가평·구리 108.5㎜, 오산시 95㎜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31개 시·군 평균 강우량은 72.7㎜를 기록했다.
▲ 수해복구비 추가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만나고 있는 방세환 광주시장 ⓒ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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