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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할퀸 참담한 현장... 쓰레기 무덤 된 제천 청풍호

수질 오염 불가피한 상황... 한국수자원 공사, 처리작업 나설 예정

등록|2023.07.17 10:11 수정|2023.07.17 11:11

▲ 17일 오전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에 밀려든 쓰레기 ⓒ 제천인터넷뉴스 최태식



충북 제천 청풍호가 밀려든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17일 현지 주민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청풍호 곳곳에 다량의 부유 쓰레기가 유입되고 있다.

부유 쓰레기는 청풍호 수역인 청풍면과 수산면 일부 수역에 집중되고 있다. 대부분 나무나 초본류,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각종 생활쓰레기 등이다.

쓰레기를 그대로 버려둘 경우 수도권 최대 식수원 중 한 곳인 청풍호의 수질 오염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청풍호크루즈 등 관광 선박도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쓰레기 유입실태를 집계한 후 선박과 그물을 이용해 처리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 17일 오전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에 밀려든 쓰레기 ⓒ 제천인터넷뉴스 최태식

   

▲ 17일 오전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에 밀려든 쓰레기 ⓒ 제천인터넷뉴스 최태식

덧붙이는 글 제천인터넷뉴스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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