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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음식점-미용실 등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더 늘어

김해서부보건소, 19곳 새로 지정해 115곳 ... 인식개선교육 등 이수하기도

등록|2023.07.18 09:21 수정|2023.07.18 09:22

▲ 치매안심가맹점 ⓒ 김해시청


이용객들의 왕래가 잦은 음식점이나 미용실에서 치매환자 등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하는 '치매안심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다.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치매환자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미용실 총 19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운영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치매안심가맹점은 김해시서부보건소가 한국음식업경남지회 김해시지부, 대한미용사회 김해시지부와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업무 협조를 하면서 마련됐다.

김해서부보건소는 "치매안심가맹점이 지금까지 115곳 지정되어 있다"며 "지정된 음식점이나 미용실 직원이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받고 실종 치매환자 신고와 임시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신문동돼지국밥, 김서원스타일을 비롯해 17곳이 추가로 지정되었다. 해당 사업장 대표와 종사자들은 관련 교육을 받기도 했다.

보건소는 "음식점, 미용실은 이용객들의 왕래가 잦은 만큼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발견 시 경찰 인계 전까지 매장에서 환자를 임시 보호할 수 있어 치매환자의 발견과 보호에 매우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한미민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 치매안심가맹점을 점차 확대해 지역사회의 유기적 치매안전망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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