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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사격대회 출전' 외국인 선수, 여자화장실 훔쳐보다 붙잡혀

21일 낮 12시 45분경 창원국제사격장 화장실에서 발생... 경찰, 조사 후 석방

등록|2023.07.21 15:01 수정|2023.07.21 15:47

▲ 창원국제사격장. ⓒ 윤성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ISSF)에 출전한 외국인 남자 선수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을 훔쳐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21일 오후 12시 45분경 유럽에 국적을 둔 외국인 남자선수가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칸막이 위로 화장실을 이용 중인 여성을 쳐다 본 혐의를 받고 있다.

112 신고를 받은 창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피의자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했다가 석방했으며, 추가 조사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구대 관계자는 조사 상황에 대해 "확인줄 수 없다"고 밝혔다.

21세 이하 청소년 선수들이 출전한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는 국제사격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경남사격연맹이 공동 주관해,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45개국 809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남자 22종목, 여자 19종목, 혼성 4종목 등 45개 세부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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