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사립유치원 급식 인건비 지원
3~4세 원아 1만 7551명 대상 36억 원 투입 ... 학부모 부담 덜어
▲ 경상남도교육청. ⓒ 윤성효
경남지역 사립유치원 급식 인건비가 지원된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자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36억 원을 확보하여 급식 종사자 인건비를 신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사립유치원 급식 종사자의 인건비는 3~4세 원아를 대상으로 하며, 원아 1명에 한 끼당 평균 875원을 지원한다. 원아 수 50명 미만의 사립유치원은 유치원당 인건비 월 6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 원아는 217개 사립유치원에 원아수 1만 7551명이다.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액은 1명에 한 끼당 평균 3425원이며, 2023년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 규모는 지난해 169억 원 대비 25.6% 증가한 213억 원이다.
유상조 경남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올해 5세부터 단계적으로 사립유치원에 무상교육을 지원하고, 이번에 급식 종사자 인건비를 신규 지원하여 학부모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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