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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사립유치원 급식 인건비 지원

3~4세 원아 1만 7551명 대상 36억 원 투입 ... 학부모 부담 덜어

등록|2023.07.25 12:48 수정|2023.07.25 12:48

▲ 경상남도교육청. ⓒ 윤성효


경남지역 사립유치원 급식 인건비가 지원된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자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36억 원을 확보하여 급식 종사자 인건비를 신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에 급식 식품비·운영비 지원에 이어 급식 종사자 인건비까지 확대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립유치원 급식 종사자의 인건비는 3~4세 원아를 대상으로 하며, 원아 1명에 한 끼당 평균 875원을 지원한다. 원아 수 50명 미만의 사립유치원은 유치원당 인건비 월 6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 원아는 217개 사립유치원에 원아수 1만 7551명이다.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액은 1명에 한 끼당 평균 3425원이며, 2023년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 규모는 지난해 169억 원 대비 25.6% 증가한 213억 원이다.

유상조 경남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올해 5세부터 단계적으로 사립유치원에 무상교육을 지원하고, 이번에 급식 종사자 인건비를 신규 지원하여 학부모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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