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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노화~소안 야간 뱃길 첫날 "오매, 시상 좋네"

섬 관광·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도

등록|2023.07.28 10:17 수정|2023.07.28 10:17

▲ 지난24일부터 완도(화흥포항)에서 노화(동천항)를 경유하여 소안(소안항)에 이르는 여객선 야간운항이 시행되면서 이곳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사진= 박양규 주무관 ⓒ 완도신문



지난 24일부터 전남 완도(화흥포항)에서 노화(동천항)를 경유해 소안(소안항)에 이르는 여객선 야간운항이 시행되면서 노화 소안 보길 주민들이 반색했다.

소안면 여성 이장 A씨는 "배시간 때문에 완도읍에서 하루 묵고 오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이젠 외지 병원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어 살다보니 참 좋은 세상이 왔다"고 전했다.

완도군과 소안농협은 여객선 야간운항 시행을 위해 지난 5월 9일 완도(화흥포항)↔소안(소안항)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화흥포항)↔소안(소안항) 야간운항 여객선은 소안항에서 19시 50분 출항하고, 화흥포항에서 21시에 출항하며, 화흥포와 소안 간 항로 거리 12.5km 운항, 편도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야간운항 확대 사업은 민선 8기 군수 공약 사항이다. 그동안 여객선 항로 확보를 위해 관련 어촌계 어민들과 지속적인 협의와 인허가를 득하기 위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진도항로표지사무소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여객선 야간운항으로 약 1만여 명에 달하는 노화, 소안, 보길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삶의 질 향상, 해상교통 활성화로 방문객 체류시간 및 입도객 증가로 섬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야간 뱃길 전경 ⓒ 완도신문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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