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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민선8기 3년차에 가시적 성과 창출"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보고회... 충남혁신도시 완성에 강한 의지 표명

등록|2023.07.31 14:23 수정|2023.08.01 09:04
 

▲ 김태흠 지사가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보고회’에서 2024년에는 그동안 준비한 정책들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국강호



충청남도가 민선8기 3년차인 2024년, 그동안 준비해 온 도정 과제와 역동적으로 바꿔낸 조직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도정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국민의힘)는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보고회'에서 2024년에는 그동안 준비한 정책들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태흠 지사와 김기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도 협력관과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정책특별보좌관, 공공기관장, 도민평가단, 직무성과평가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원별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흠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공약 및 역점과제 외에도 신규 정책이나 기존 사업의 개선을 주문해 왔기 때문에 오늘 보고회에는 2024년도 예산 반영 등이 필요한 정책들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본예산 편성 전에 지휘부의 계획을 확인받는 차원인 만큼 보고회 이후에는 내용을 충실히 보완해 2024년도 예산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2024년은 민선8기 3년차이자 절반을 넘기게 되는 해다. 그동안 도정 과제를 준비하고 토대를 닦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도민에게 '힘쎈충남'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며 "특히 스마트팜 단지 조성,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충남혁신도시 완성 등 주요 현안은 도민이 변화와 성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에 관한 과감한 목표를 설정하고 신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맡은 업무에 열정을 갖고 역동적이고 힘차게 추진하다 보면 '힘쎈충남'을 만드는 성과가 따라올 것"이라면서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건넌다(봉산개도 우수가교)'는 강한 의지를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보고회’가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 국강호



이날 보고된 실·국·원별 2024년 주요 신규 사업을 보면, 기획조정실은 △충청남도 시설관리공단 설립(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글로컬대학 지정 및 운영 △충남혁신도시 칩앤모빌리티 영재학교 설립 추진 △충남형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내놨다.

자치안전실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실질적 자치분권 과제 발굴·건의 등을, 소방본부는 △보령해저터널 특수 전담구조대 신설 등을, 산업경제실은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 신규 사업으로 제시했다.

또 투자통상정책관은 △해외사무소 주도 수출상담회 추진 등을, 복지보건국은 △온종일 돌봄 통합지원단 운영 등을, 여성가족정책관은 △충청남도 가족센터 설립 등을, 청년정책관은 △청년 친화 기업 선정 및 청년 직원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국은 △K-해리티지밸리 조성 △도 공립예술단 통합 및 도립화 추진 등을, 농림축산국은 △지역 거점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 등을, 농업기술원은 △힘쎈씨앗 프로젝트 등을, 기후환경국은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도시 조성 △폐석면광산 활용 행복공원 조성 사업 등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위기 대응 보건·환경 통합 정보 상황실 구축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건설교통국은 △농어촌 빈집 귀농·귀촌인 제공 및 직권 철거 △다목적 드론공원 조성 등을, 공공기관유치단은 △충남혁신도시 합동임대청사 건축 추진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추진 등을, 균형발전국은 △아산만권 산재전문공공병원 건립 △충남경제자유구역청 개청 등을, 해양수산국은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최첨단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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