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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큐브 월드챔피언십, 한국 최초로 인천에서 열린다

8월 12~1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3000여 명 참석 예정

등록|2023.08.01 11:05 수정|2023.08.01 11:17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Rubik's WCA World Championship 2023)'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전세계 63개국 큐브 팬들이 모이는 세계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세계큐브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큐브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참석자 3000여 명 규모의 국제대회로 2011년 태국 개최 이후 한국이 아시아의 두 번째 개최국이 됐다.

세계큐브협회는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월드챔피언십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경기를 주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개 국의 20만 명 이상의 선수가 각종 경기에 참가하는 등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적인 3X3X3 형태의 큐브를 최대한 빠르게 맞추는 스피드큐빙(Speedcubing) 경기뿐만 아니라, 한 손으로 맞추기, 눈 가리고 맞추기 등 17개 종목별 챔피언을 선발하고, 3인1조 릴레이 국가 대항전도 열린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을 국내 최초로 인천 송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내·외 큐브 마니아들이 마음껏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Rubik’s WCA World Championship 2023)'이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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