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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사 간부, 여수시에 금품 뿌렸다" 고발장

고발인 "현금·상품권 4000만원으로 지난해 인허가 로비" 의혹 제기....경찰, 사실 관계 확인 중

등록|2023.08.04 10:49 수정|2023.08.04 10:52

▲ 여수경찰서 청사 전경 ⓒ 여수경찰서


건설사 임원이 지난해 인허가 과정에서 여수시청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주장이 담긴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여수경찰서는 이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국내 모 건설사 임원이 지난해 여수시청 공무원들에게 4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뿌렸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뇌물로 건네진 금품은 건설사 임원이 회사에서 가져온 현금과 상품권으로 복수 공무원에게 건네졌다는 주장도 담겼다고 한다.

고발장은 지난 6월 말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거쳐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철저하게 규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당 건설사는 지난해 여수에서 17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분양을 마치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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