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 창립 1주년 기념식
오는 12일 서산시 부석면 행정복지센터
▲ 이봉하 선생 생전 모습. ⓒ 기념사업회
(사)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가 오는 12일 서산시 부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공훈록에 따르면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가 본적인 이봉하(1891~1969) 선생은 1919년 4월 8일 서산군 운산면 용현리 보현산 위에서 동리 주민들을 주도해 횃불을 들고,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다.
▲ 만세운동 당시 기록물. ⓒ 기념사업회
이 일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1919년 5월 19일 공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6월을 선고 받았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008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후 독립운동을 함께했던 허후득 선생의 후손 허룡 선생에 의해 이봉하 선생의 발자취가 세상에 알려지게 됐고, 지난해 8월 선생의 유족과 뜻있는 인사들이 모여 기념사업회를 출범시켰다.
▲ (사)소운 이봉하 선생 기념사업회가 오는 12일 서산시 부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 기념사업회
이후 지난 4월 8일 '소운 이봉하 선생 독립정신 계승' 서산 시민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현창사업에 힘쓰는 중이다.
선생이 터를 잡고 살았던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에도 독립운동과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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