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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이삭도열병 사전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한다"

출수기 전후 예방위주 방제 강조

등록|2023.08.07 18:43 수정|2023.08.07 18:43

▲ 경기 여주시가 벼 안정생산 및 고품질 여주쌀 재배를 위하여 이삭도열병 방제에 철저를 기할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 박정훈


경기 여주시가 벼 안정생산 및 고품질 여주쌀 재배를 위해 이삭도열병 방제에 철저를 기할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여주시는 올해 집중 호우 및 흐린 날이 지속돼 벼 도열병 방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도열병은 벼의 전 생육기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출수 후에 발생하는 이삭도열병의 경우 발병하면 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량감소, 품질저하 등으로 이어져 큰 피해를 가져오게 된다.

김영신 작물연구팀장은 "출수기 전후로 비가 자주오거나 이슬이 오래 맺히는 경우, 도열병균이 식물체에 침입하기 쉬워져 이삭도열병 위험이 커지고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예찰 및 방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잎도열병이 많이 발생되었던 포장, 질소질 비료를 많이 투입한 논 등에는 사전방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제, 수화제, 액상수화제 등 전용약제를 사용해 이삭이 패기 시작할 때 1차 방제를 하고 5~7일 후에 2차 방제를 실시하면 이삭도열병 방제에 효과적이다.

여주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예찰 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즉각적인 진단 및 지도에 따라 농업인들의 농작물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각 읍면별로 살균·살충제를 포함한 농자재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농가 보급을 완료한 상태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7월 일조량이 많아 평년보다 3~7일 정도 벼 출수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수기간 아침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예방위주 병해충(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혹명나방 등) 방제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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